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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당
나태와 무기력을 스스로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커뮤니티에 가입을 해볼까? 요즘은 오픈카톡도 이런 게 활성화가 잘 되어 있잖아. 사실 병원에 가거나 상담을 받는 게 좋을 것 같은데, 나라 형편이나 회사에서 나를 옭아매는 꼴이 나를 더 힘들게 만드네.
내가 해야할 걸 뒤로 미루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으니 논리적으로 생각해서 조정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남이 미루는 건 그냥 의지가 약하고 목표가 불분명해서라고 생각하게 된다. 남한테는 엄격하면서 나에게는 관대한, 내 이상향과는 전혀 다른 내가 되어간다. 유튜브 댓글에서 서로 싸우는 인간들의 마인드로 살아가고 싶진 않은데 내가 자랑스럽게 내세울 수 있는 '나 자신'이 없다 보니 괜히 논리도 없이 남을 까내리게 되는 것 같아. 화살을 나에게로 돌리는 버릇을 들여야 한다. 다양성은 존중하되 그 안에 '나 자신'이 있어야 한다. 존중해야 한다고 그 자체가 되어서는 안 된다.
교대하면서 주52를 하면 사실상 개인 시간이 많이 없어서 자기관리가 점점 더 힘들어진다. 스트레스는 점점 누적이 되는 것 같고 해소할 시간은 없다. 좆같은 코로나야 빨리 끝나라..
정신차려보니 회사 다닌 지 1년이 되어 있다. 그동안 뭘 했나 생각을 해봤는데.. 그냥 출근해서 일하다가 딴짓하고 다시 일하다가 퇴근하고 힘들다면서 대충 누워서 폰보다가 친구들이랑 카톡 좀 하다가 이게 삶이 맞나 하면서 별 상관 없는 코로나를 욕했다. 무언가.. 그날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지 않았던 것 같다. 회사에서는 열심히 해도 그건 결국 내 진짜 삶이 될 수 없다. 퇴근 후에 무언가를 잡고 열심히 할 수 있는 능력이 정말 중요한 거다. 회사가 시키는 게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열심히 할 수 있다는 거니까 막상 이걸 깨닫고 나니까 갑자기 엄청나게 바빠지기 시작하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거의 없어지다시피 했다. 낮에 잤다가 밤에 잤다가 하면서 주말 평일 가리지 않고 일하니 엄청나게 피곤했다. 집에 오..
예전에는 시간이 너무 없다고 생각했는데 왜 그랬던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시퇴근 하니까 시간이 넘친다 할 일이 없어서 그런가보다 뭔가 해볼까 하고 생각하는데 지금 하고 싶은 거라곤 내 자존감을 높이는 것밖에 없다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생각을 해봤는데 지금은 살을 빼고 좀 꾸미기 시작하는 것밖에는 생각나지 않아서 일단 운동을 하기로 했다
youtu.be/CYq17Q_VHfE Henceforth, Orangestar, 메아리 커버 지금 나의 삶에 있어서 회사에서 일을 할 때 빼곤 행동에 뚜렷한 방향성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막상 무언가를 해야 한다고는 생각하고 있지만. 회사에 가지 않는 날은 일상에 대한 의욕이 극도로 없어지면서 잠식당해간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나 회사 일 빼놓고 다른 분야에서도 점점 멍청해지는 건 너무 싫은데..
youtu.be/h8c7VzIvAGk 라인 픽션, Orangestar, 메아리 커버 예전부터 그랬지만 나는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스마트폰을 손에서 떼지 않고 3개 정도의 단톡에 무슨 말이 올라왔는지는 항상 확인해야 하고 답장해야 한다. 평소 만나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그리 중요하게 여기지 않지만, 이 톡방에 있는 사람들과의 관계는 일단은 소중하고 내 마음 속의 울타리를 넘었다는 느낌이 강하기 때문. 사람에 대한 내 집착일지도 모른다. 아무튼 이거 때문에 나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 같다. 휴대폰을 보고 있으면 생각 자체를 잘 안 하게 된다고 해야 하나 그냥 하염없이 누워서 폰만 보고 있게 된다. 하루 1시간은 폰을 안 보고 실내에서 가만히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는 시간..
언젠가부터 저녁에 야구를 보는 게 하루 일과가 되었다. 이것도 담배 같이 의존하는 무언가 중 하나인데 저녁에 담배를 별로 안 피우는 이유도 야구를 보기 때문인 것 같다. 물론 야구 이기고 있으면서 담배까지 한 대 꼬나물면 엄청나게 기분좋긴 하지. 그런데 나의 발전에는 좀처럼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아니 전혀 도움이 안 된다. 근데 나 뭔가 하고 싶은 게 있긴 한가. 일단 운동을 좀 열심히 해서 살을 빼고 싶다. 목적은 그냥 남들한테 좋은 인상으로 보이기 위해서. 얼굴 인상이 좋지 않아서 몸이라도 좀 날렵해져야겠다는 생각이다. 말고는 정말.. 하고 싶은 게 없네? 그림이라도 그려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