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당
두 달 본문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을 두 달 가량이 지났다.
변한 건 크게 없다. 다만 표면적인 인간관계에 어색하기 때문에, 사람들이랑 원만하게는 지내면서 몇몇을 제외하고는 거리를 어느 정도 두고 살아가고 있다. 친한 척은 걸려오면 하는데 나부터 먼저 하지는 못한다.
퇴근 후에 시간이 있어도 활용할 수 있는지는 나 자신의 의지와 체력 문제라는 걸 깨달았다.
돈을 스스로 번다는 것은 그 돈을 감당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게으르게 살다보면 그냥 벌고 혼자 쓰는 인생을 살게 된다.
이제 이 판에 들어온 이상 게으름도 죄가 된다.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0518 삶에 대하여 (0) | 2020.06.24 |
---|---|
미루다 미루다 미루다 (4) | 2020.03.18 |
피로 (0) | 2019.12.30 |
피로 (0) | 2019.12.17 |
회사원 (1) | 2019.12.16 |